불과 10여 년 전 ‘디지털 은행’이라는 말이 등장했을 때, 은행은 채널을 바꾸는 혁신을 경험했습니다. 오프라인 지점은 줄고 모바일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제 AX 시대를 맞은 은행의 다음 모습은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설계된 은행, AI 풀뱅크로서 이는 은행의 운영 원리 자체를 바꾸는 변화입니다. 본 보고서는 AI 풀뱅크의 개념을 분석하고 선진 금융사 사례를 제시합니다.
AI 풀뱅크의 개념
AI가 정의된 목표에 따라 의사결정 로직을 실행하고, 실제 자산 이동과 집행의 주체가 되며, 규제와 리스크 대응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 모델
AI 풀뱅크의 세 가지 축
People Light
조직의 방향을 비추는 사람의 역할
철학, 기준, 정책을 사람이 설계
AI가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구조 정의
사람은 예외, 통제, 책임의 최종 주체
AI Autonomous
끊김 없이 움직이는 AI
목표 → 판단 → 실행을 끊김 없이 연결
AI 에이전트들이 역할을 나눠 자율적으로 협업
실행 결과가 즉시 다음 판단에 반영
All Connected Wealth
연결을 넘어 증식으로
계좌, 상품, 투자, 부채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
AI 판단을 위한 자산 가시성 확보
신뢰, 커스터디, 규제 결합
출처: PwC
AI 풀뱅크의 축① People Light
인력 감축이 아닌 사람의 역할 재정의. AI가 실행을 맡을수록 남는 사람의 영향력은 오히려 확대
AI 풀뱅크에서 핵심 인력의 역할: 철학자, 의사결정 설계자, 관찰자 겸 고객경험 디자이너, AI 오케스트레이터
트러스트 뱅크: 유통사와의 합작으로 출발하여, 일상 소비 접점에 금융을 스며들게 하는 철학을 AI로 정교화
소파이: 획일적인 신용 기준이 아닌 잠재력을 보고 금융 기회를 설계한다는 철학을 AI로 일관되게 실천
골드만삭스: 대규모 기술 인력 확충에서 벗어나 AI 엔지니어링 책임자를 영입하여 조직 전체의 AI 내재화 추진
AI 풀뱅크의 축② AI Autonomous
고객의 목표에 대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목표 달성 방향으로 돈이 움직이는 구조
전체 마켓·현금흐름·리스크·실행 에이전트 등이 오케스트레이터 아래 유기적으로 협업
JP모건체이스: 500개 이상의 AI 유스케이스 운영,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DBS: AI를 운영의 기본값으로 활용하여 수억 달러 가치 창출,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운영
AI 풀뱅크의 축③ All Connected Wealth
자산, 부채, 현금흐름 등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 AI가 판단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여 신뢰, 커스터디, 컴플라이언스를 결합
BNY멜론: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플랫폼 가동, 파이어블록스 및 체이널리시스와 협력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규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의 보관과 기관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커스터디 실행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새로운 기준
심사 시 기존의 기준 외에 AI 풀뱅크의 축인 People Light, AI Autonomous, All Connected Wealth를 구조적으로 갖춰 ’생산적 금융을 가장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업 모델인가'를 판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