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7%이며, 약 30년 후에는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인구구조의 미래는 정해져 있는 반면, 금융기관의 대비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여전히 주요 은행의 대부분의 수익은 이자이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시니어 고객을 위한 일부 서비스가 존재하나 미흡합니다. 시니어의 부동산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여 세대간 부가 원활히 이전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살펴 봅니다.
뉴 시니어 세대의 특징
라이프 스타일 변화
시니어 중 경제 활동 참여 인구와 고학력자 비중 상승
금융에 대한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사용이나 스마트 뱅킹에도 익숙
우리 사회의 자산 분포는 뉴 시니어 세대에 쏠릴 것이고, 이들의 소비가 국내 경제를 지탱해 나갈 가능성이 높음
디지털 리터러시 상승
은행 신규 고객 유입 비중에서 60대 이상이 의외로 높음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반응률이 50대 이상이 가장 높게 조사됨
한국 고령화 사회의 3가지 특징
압도적인 부동산 자산 비중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높음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금융자산으로 바꿔 자본시장으로 유입 시키고 소비를 촉진하여 아래 세대와 시니어가 같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지 고민 필요
지방 고령화 가속
60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의 증가 속도는 서울이 14%p인데 비해 비해 강원도와 영호남은 20%p에 육박하여 지역별 편차가 큼
지방은 20~30대 인구의 유출이 유입보다 많음
고령화 양극화 심화
소득격차, 금융 이해력, 디지털 금융 이해력, 금융 접근성에서 양극화 발생
4대 은행의 수도권 밀집으로 인한 양극화 존재
한국형 부의 이동의 방향성
한국형 부의 이동에 있어서 '어떻게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이동시킬 것이며, 이를 고령층의 소득, 즉 캐시 플로우로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
이를 해결하면 세대간 부의 이동이 쉽게 이루어지며, 자본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나아가 고령층 소비를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4가지 전환 포인트
역모기지 상품 및 월지급식 펀드의 폭발적 증가 예상
역모기지 상품으로 한국은 주택 연금의 형태가 일반적인데 반해, 일본은 민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
월지급식 펀드는 연금처럼 매달 일정 수익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일본 고령층에게 인기가 높으나, 한국은 전체 펀드 규모 대비 1% 수준으로 미미
토탈 라이프 서비스 제공
사망한 후에도 상속, 상조, 가업승계와 같은 개인의 금융 니즈 존재
금융 선진국에서는 시니어 금융이 노후생활 자체를 맡기는 토탈 서비스로 진화
지방금융기관의 역할 강화
지역민의 충성도 약화와 인터넷전문은행, 오픈뱅킹의 등장으로 지방금융기관의 역할 재정비 필요
지역 중소 기업에 자금 공급 및 금융 인프라 접근성 양극화 문제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
금융 접근성의 핵심, 생성형 AI
은행 점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생성형 AI는 사람보다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측
생성형 AI를 통해 고령자의 복합서비스를 위한 초개인화 가능
실행과제
금융기관은 비전부터 상품, 서비스, 채널, 인프라, 조직, 인력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 수립 필요
지방금융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과감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지방 소멸에 대응
감독당국은 금융 상품서비스 확대, 일부 금융업권의 활성화와 혁신 촉진, 생성형 AI를 통한 금융접근성의 혁신을 위한 지원을 확대